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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그리고 이야기/이사_세상우여곡절

보관이사 1탄_예약과 시행착오

이사가 같은 동 근처단지이지만

이사날짜에 도배 등 인테리어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보관이사를 선택했다.

 

후기와 견적을 많이 보고 결정해야했는데

원래 나랑달리 와이프가 충청도 처자로 느~긋한 성격이라 기다리다 못해

이사 3주 남겨놓고 내가 견적을 의뢰했다

이사스케줄이 상당히 급박했고 복잡한 상황,
보관은 인테리어 기간을 고려해 6일정도 하고,
짐을 빼는 날 세탁기 냉장고 등만 이사 들어가는 집에 올려놓기로 함.
그리고 이사들어 오는 날에 옆단지 처형집에서 책장과 책들을 추가 1톤트럭으로 실어오기로 함.
에어컨은 두고 가기로 해서 그 비용은 제외된 비용
보관이사는 인건비가 두번들어가므로 그냥 당일 이사비용의 '두배'에 보관비용 추가
'길일'에는 당연히 예약도 힘들고 비용도 비쌈

1.한 곳은 일등이라 소문난 곳인 410만원 : 총6명오고 아줌마 2명, 모두 내국인

2.다른 곳은 310만원: 총5명 오고 아줌마 1명 외국인 1명 

-->어쨌든 싼게 비지떡이라는 와이프 말을 못들은 척하고 난 저렴한 업체에 마음이 끌렸다ㅋ

급작하지만 하루 이틀 후 결정하기로 했는 데

이틀지나 저렴한 업체에 예약전화했더니 나가는 날이 길일이라 이미 다른 집 예약 했단다.ㅠ

 

 

비싼 업체를 뒤로하고 급하게 다른 두곳을 같은 조건으로 견적봤는데

-->최종 결정 360만원 업체 : 총 6명오고 아줌마 2명, 모두 내국인

그런데.. 시행착오가 있었다.

이사가는 날이 여름초입이라 시스템 에어컨 업체가 마음대로 일정을 이틀 딜레이 시켜버린것이다ㅠ

말도 안된다고 항의했지만 ' 계약금을 돌려드릴테니 다른 업체 구하시든지요' 라는 갑질에 굴복했다.

그래서 어쩔 수없이 이사업체에 이사 들어오는 날을 3일정도만 늦춰달랬는데 .. 그날 예약을 못잡아 공쳤으니 50만원 추가란다.ㅠ

결국 울며겨자 먹기로 도합410만원에 하기로 했다..ㅠ (비지떡 되는 느낌..)

늘 뭐든 미리 예약하고 꼼꼼히 따져봐야하고,

인테리어기간 지낼 곳이 마땅하지않고 비용이 늘어나더라도

인테리어 소요기간도 약간 여유를 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Ps.. 다음 2탄엔 디테일한 이사과정과 소소한 다툼 사고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

 

- 오늘의 힐링 사진입니다 -

 

동네친구가 직접키운 백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