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정리팀 부르기 1편
예전에도 한번 부른 적 있었다.
그 땐 이 정리의 달인들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힘들었다.
왜냐면 무엇보다 옷정리가 제일 먼저이고 중요한데
옷이 정리 안된 건 차치하고도
옷들이 늘 한서랍 4가족으로
어디든 뒤엉켜 가족애를 과시하고 있었다ㅜ
꺼내서 분류하는데 거의 하루가 걸렸다
또 그 때 애 엄마가 산후조리 중이라
서프라이즈~! 할려고 했는데 정말 큰 문제가
있었다. 정리의 시작은 <버리기!> 인 데
그것을 결정할 와이프가 없어서 정리팀이
모두 정리할 수 밖에 없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꼬박 이틀이 소요되어 결국은 정리를 끝내고
와이프의 기쁨의 서프라이즈! 만 남았다고
의기양양했는데...ㅜㅜ
수많은 정리팀의 위치 메모 표시에도
불구하고 매일 못찾겠다 꾀고리가 되어 구박받아야 했다. ㅜㅜ
그 때 얻은 정보는 두가지다.
1. 정리가 안되어 있는 건 당연하다.단 분류만 좀 되어 있어도 시간과 비용이 훨씬 준다.
2. 버릴 용기와 버릴 수 있는 주인들이 꼭 있어야한다. 돈주고 쓰레기들이 온 집안에 정리되어 장식된다.
커피한잔으로 마음을 위로해본다
Ps. 다음 2편에서는 성공적인 두번 째 정리팀 부르기의 실제 비용과
꼭 준비해야할 것들 정리팀의 정리순서등 디테일한 것들을 공유합니다~!
'집 그리고 이야기 > 이사_세상우여곡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테리어 2탄_한 업체에 맡기기 (6) | 2020.07.22 |
---|---|
인테리어 1탄_꼭 필요한 부분만 (4) | 2020.07.21 |
보관이사 2탄_드디어 이삿날^^ (4) | 2020.07.18 |
보관이사 1탄_예약과 시행착오 (0) | 2020.07.16 |
이사_집 정리팀 부르기 2편 (0) | 2020.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