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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그리고 이야기/이사_세상우여곡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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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2탄_한 업체에 맡기기 2년전 인테리어의 아쉬움을 곱씹고선 이번엔 한 업체에 모두 다 맡겼다. 그리고 에어컨도 시스템 에어컨으로 하기로 결정했는데 늘 여름에는 에어컨 업체의 고질적 갑질이 날 괴롭혔다. 이사당일 오후에 배관공사를 끝내야 하는데 오전에 철수하고 이틀 후 할 수있단다.. ㅜ 그 때문에 모든 인테리어가 딜레이 되고 이사 들어오는 날 까지 늦춰지면서 보관이사업체 이사비용이 50만원 늘었고 애어비엔비(Airbnb)비용도 30만원 추가됐다ㅠ 그런데 제발 설치만 제대로 해주기를 빌었고 다행이 인테리어업체와 에어컨 업체가 실랑이가 있었지만 내가 손해를 감수하고 해결됐다. 에어컨 업체가 기기장착을 인테리어와 도배후에 다시와서 해야하는데, 인건비 아끼려 장착까지 해버리고 "나르샤 "하는 바람에 목공하는 인테리어업체가 분해 장착까..
인테리어 1탄_꼭 필요한 부분만 이사를 하기전 누구나 고민스러운 일이 인테리어를 할거냐 하면 어느정도 할거냐인 듯하다. 나는 꼭 필요한 수리와 낡은부분 , 그리고 잘보이는 부분만 하자는 입장이었다. 집주인이 미리 집을 비워주어 5일정도 여유가 있었는데 그 기간 꼭 필요한 에어컨,도배,줄눈,방을 두개로 나누는 가벽 설치,중문,각종 수리 를 따로 따로 맡기기는 게 저렴해 보여서 주로 인터넷 검색을 이용했다. 가장 힘든 것은 각업체 스케줄을 내가 조정해야한다는 것이었고 하나가 어긋나면 모든게 흔들렸다..ㅜㅜ 너무 비싼 시스템에어컨은 포기해서인지 역시 에어컨이 문제였다. 인터넷으로 저렴한 업체를 섭외했고 거실 안방 2 in 1은 원래 있던 것을 이전설치라서 문제 없었는데 작은방 두개 벽걸이 에어컨이 문제였다. 첫날 여기저기 구멍..
보관이사 2탄_드디어 이삿날^^ " 기다리던 이삿날이다 " 아침8시 점령군처럼 6명의 이삿짐 팀이 들이닥쳤다. 능숙하게 버릴 물건 가져갈 물건 둬야 할 장소를 체크했고 나가는 집도 들어가는 집도 엘리베이트를 이용 이사라 시간은 좀 더 소요된단다. 티비를 신중하게 포장하고-> 거실-> 방-> 창고-> 화장실 순서대로 포장이 진행됐다. 진행을 끝까지 지켜봐야 했으나 난 잔금받고 잔금을 치루러 부동산을 가야했다. 그래서 이삿날은 꼭 두명은 있어야 한단다. 보관이사라 들어가는 집에 미리 세탁기랑 냉장고를 들여다 놓기로 했는데 두가지 다툼이 있었다. 엘리베이트 긁힘방지를 하지않아 경비업체랑 이사업체 젊은 팀장과 실랑이가 있었고 .. 그 여파인지 그 팀장이 어이 없게도 고가의 식탁 샹들리에를 파손했다 ㅜㅜ 50만원 이상인데 오래됐다고 10만원 배..
보관이사 1탄_예약과 시행착오 이사가 같은 동 근처단지이지만 이사날짜에 도배 등 인테리어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보관이사를 선택했다. 후기와 견적을 많이 보고 결정해야했는데 원래 나랑달리 와이프가 충청도 처자로 느~긋한 성격이라 기다리다 못해 이사 3주 남겨놓고 내가 견적을 의뢰했다 이사스케줄이 상당히 급박했고 복잡한 상황, 보관은 인테리어 기간을 고려해 6일정도 하고, 짐을 빼는 날 세탁기 냉장고 등만 이사 들어가는 집에 올려놓기로 함. 그리고 이사들어 오는 날에 옆단지 처형집에서 책장과 책들을 추가 1톤트럭으로 실어오기로 함. 에어컨은 두고 가기로 해서 그 비용은 제외된 비용 보관이사는 인건비가 두번들어가므로 그냥 당일 이사비용의 '두배'에 보관비용 추가 '길일'에는 당연히 예약도 힘들고 비용도 비쌈 1.한 곳은 일등이..
이사_집 정리팀 부르기 2편 첫 정리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번에 이사할 집의 정리를 다시 의뢰했다. 정리는 이사다음날 바로하는 게 좋다고 하고 어차피 정리한다고 이사당일 짐들을 포장된 째로두면 어떤 물건인지 어디에 둬야하는 지 큰 구도를 몰라 시간이 더 소요된다고 이사는 정상대로 마쳐야한단다. 괜히 '낼 정리팀 와요~' 라고 하면 이사팀이 일을 소홀히한다. 근데 도와주러 온 동생이 말해버렸다 ㅠ 준비물은 옷걸이와 다양한 크기의 수납통이 엄청필요한데 내 경우는 첫 정리 때 버리지 못하고 정리하는 바람에 이미 넘쳐났다. 그래도 물티슈와 100리터 종량제 봉투 김장용 봉투는 넉넉히 준비해야한다. 당연히 옷장 분류 부터 시작하고 미련없이 옷 버리기 요구가 시작됐다. 다섯명 하루 8시간이 기준인데 거의 6시간을 이 옷정리에 소모했다. 계절별..
이사_집 정리팀 부르기 1편 집 정리팀 부르기 1편 예전에도 한번 부른 적 있었다. 그 땐 이 정리의 달인들도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힘들었다. 왜냐면 무엇보다 옷정리가 제일 먼저이고 중요한데 옷이 정리 안된 건 차치하고도 옷들이 늘 한서랍 4가족으로 어디든 뒤엉켜 가족애를 과시하고 있었다ㅜ 꺼내서 분류하는데 거의 하루가 걸렸다 또 그 때 애 엄마가 산후조리 중이라 서프라이즈~! 할려고 했는데 정말 큰 문제가 있었다. 정리의 시작은 인 데 그것을 결정할 와이프가 없어서 정리팀이 모두 정리할 수 밖에 없는 전무후무한 일이 벌어졌다. 꼬박 이틀이 소요되어 결국은 정리를 끝내고 와이프의 기쁨의 서프라이즈! 만 남았다고 의기양양했는데...ㅜㅜ 수많은 정리팀의 위치 메모 표시에도 불구하고 매일 못찾겠다 꾀고리가 되어 구박받아야 했다. ㅜㅜ ..